[t:/]$ 블로그_

시간약속과 이메일

2018/02/26

http://www.thestartupbible.com/2018/02/can-you-just-send-me-an-email.html

MS도 그렇다고 하니 왠지 안심이 됩니다. 삼성 연수나 예비군 훈련(삼성 여단이라 석박병특이 많아서 중대장 말을 매우 잘 들음)때 느낀 인상적인 경험이 있다. 여기서는 시간을 분단위로 지시한다는 것이다. 현재 1시 48분이니까 10분 쉬고 1시 58분까지 착석 바랍니다. 2시도 아니고 1시 58분이다. 시간에 관한 꽤 긍적적인 훈육 방식이다. 하지만 입사 후 이런 습관은 그저 연수 프로그램의 일부로만 남았고, 이직 후에는 그래도 삼성이 시간 약속은 잘 지키는 구나라는 사실을 알았다. 나도 이제 꽤나 시간 약속을 안 지키는 편이지만 아내와 허구헌날 생기는 트러블은 시간 약속 때문이다.. 핳핳하...

이하 인용 :

"내가 마이크로소프트 다닐 때 미팅 경험을 생각해보면 비효율의 극치를 달린 거 같다. 일단 사람들이 다 모이는데 15분 정도 걸렸고, 대부분 미팅 준비를 하지 않고 오기 때문에, 미팅 주선자가 왜 이 미팅을 하는지 브리핑을 하는 데 30분이 걸린다. 그러면 1시간 미팅에서 15분밖에 남지 않는데, 그 시간을 다음 미팅 스케줄링하는데 사용한다. 그리고 똑같은 사람들이, 똑같은 내용에 대해서 미팅을 여러 번 하는데, 결국 결론은 굉장히 쉽게 난다. 그냥 이메일 하나 보내고, 많은 사람의 동의를 구하면 되는 걸 이렇게 복잡하게 시간 낭비하면서 미팅을 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. 내가 창업가들과 만나는 미팅은 이에 비교하면 생산성이 500%인 셈이다."





공유하기













[t:/] is not "technology - root". dawnsea, rss